짱뉴스- 학원 더 선호?
수련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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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-07-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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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: 8749
한겨레 등록일 : 2001-07-03
우리 초·중·고등학교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`학교 수업보다 학원 수업이 더 유익하다
\"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가 2일 제16회 청소년상담세미나에서 내놓은 설문분석자료를 보면, 학생들의 54.6%가 학원 수업이 더 유익하다고 대답한 반면, 45.4%만이 학교 수업의 손을 들어줬다.
또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58.2%가 `그렇지 않다\"고 대답했으며, 나머지 41.8%만 긍정했다. 교사들 역시 한 반 학생의 수업 참여도에 대해 `10~20명선\"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43.0%로 가장 많았으며, `20~30명\"이 31.6%, `1~10명\"이 19.1%, `30~40\"명이 6.3%였으며, `40명 이상\"은 0%를 기록했다.
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△수면(35.4%) △만화·잡지 보기(27.4%) △잡담(18.9%) △학원·과외 숙제(12.5%) △다른 과목 공부(1.9%)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대답했다.
학교에 다니는 이유로는 대학진학(49.1%), 취업(20.6%), 부모님의 강요(21.9%) 등을 꼽았다.
한편, 자녀 1명당 월 평균 과외 비용은 30만~50만원과 10만~20만원이 각각 34.5%씩으로 가장 많았고, 20만~30만원이 26.2%로 그 뒤를 이었다.
설문조사는 초·중·고등학교 학생 1431명, 교사 256명, 학부모 275명을 상대로 지난 5월1일부터 6월25일까지 두달여 동안 이뤄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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